7년 4개월, 88개월 만에 컴백한 빅뱅의 지드래곤의 일거수일투족이 뜨겁다. 말 그대로 펄펄 난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표했다. 지드래곤의 솔로 신곡은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이었다.
그간 수차례 지드래곤의 컴백설이 제기됐지만 지드래곤 측은 미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던 바, 신곡 발매 당일 기습 발표를 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파워'는 발매 하루 만에 글로벌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쓰는가 하면, 아이튠즈 차트 15개국 1위에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왕의 귀환’ 지드래곤의 컴백과 더불어 그의 패션에 기대가 모아졌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지드래곤은 컴백 후 신곡 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 그리고 차까지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일 해외 브랜드 쇼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한 지드래곤. 명품 브랜드 C사의 앰버서더인 그는 해당 브랜드의 레드 컬러 카디건과 부츠컷 청바지를 입고 앞 코가 날렵한 화이트 구두를 매치했다. 그리고 블랙 맥시 플랩백을 멨다. 알록달록한 젠더리스룩으로 원조패셔니스타의 감각을 뽐냈다.
지드래곤이 타고 온 차량도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드래곤이 롤스로이스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공개돼 크게 화제가 됐고, 출국길 공항에서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T사의 사이버트럭에서 하차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신곡 ‘POWER’가 컬러풀하게 새겨진 모자를 착용했다. 해당 모자는 앨범 재킷에서 들고 있는 모자와 같다. 그리고 해당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스카프를 더했다. 스카프를 모자에 둘러 독특한 패션을 완성하며 귀여운 매력까지 드러냈다.
이뿐 아니다. 지드래곤은 손끝까지 디테일함을 뽐냈다. 다양한 컬러의 네일에 반지를 착용해 지드래곤이라 소화할 수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 그의 다음 행보는 오는 23일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또 한 번 경계를 허물고 ’88 날아’ 오를 지드래곤의 행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