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 입양' 진태현, 새 가족 소개 "혈연 핏줄로만 연결된 게 식구 아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1.07 16: 41

배우 진태현이 새 가족을 소개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저희 부부와 매주 함께한 동생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같이 땀을 흘리고 산과 운동장 평창과 제주 전지훈련도 함께하며 서로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응원하며 격려하며 함께 밥을 먹는 “식구”가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중거리와 장거리를 달리던 엘리트 선수출신'이라고 해당 동생을 소개하며 "우연한 기회로 서로 알게 되었고 처음 알게 된 날부터 1년 넘게 연락하며 아내와 저를 진심으로 챙겨주며 응원해 주는 친구였습니다. 몇 년 전 은퇴를 하고 지금은 동호인 러너들의 레슨을 하며 자신만의 꿈을 이어가는 친구입니다. 춘천마라톤 2회 우승을 했던 챔프 출신 러너입니다. 겸손할 줄 알고 믿음을 지키려 애쓰고 약속 또한 잘 지키는 요즘 젊은 친구 같지 않은 좋은 친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올해 초 아내와 저의 마라톤 훈련을 맡아 코치와 아마추어 선수가 아닌 서로의 안부와 모든 것을 함께하는 밥 같이 먹는 식구가 되었습니다"라며 "가족, 식구는 어찌 보면 혈연 핏줄로만 연결된 게 아닌가 봅니다. 서로에게 부족하거나 도움을 주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게 가족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여러분도 삶에 어려운 친구 외로운 친구 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밥을 먹고 안부를 물으며 이 험한 세상 같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란 훈훈한 바람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진태현과 배우 박시은 부부는 진태현이 소개한 새 가족이 함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내 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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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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