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내향적인 성격의 엄태구를 감쌌다.
11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게스트로 등장한 엄태구를 따뜻하게 반겼다.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이 오일장에 나간 사이 몰래 온 손님 배우 엄태구가 등장했다. 엄태구는 세끼 하우스에 앉아 있다가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며 어색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세끼 하우스를 한 번 둘러본 후 문을 열어 내부를 살폈다. 엄태구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형들이 오면 누가 더 반갑게 맞아 주실 것같나"라고 물었다. 엄태구는 질문을 받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유해진 선배님은 너무 오랜만에 봬서 놀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영석PD는 "안색이 안 좋은데 괜찮나"라고 물었다. 엄태구는 "지금 괜찮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세끼 하우스에 도착했다. 차승원은 엄태구를 보고 "태구가 왔네"라고 반가워했다. 유해진은 엄태구를 보며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엄태구를 안아주며 "잘 왔다"라고 반가워했다.
엄태구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사온 짐을 옮겼다. 차승원은 "태구 얼마전에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엄태구를 방으로 안내했다. 차승원은 "엉아가 해주겠다"라며 카메라를 가려주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이야기했다.
엄태구는 차승원과 유해진을 위해 포도와 복숭아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엄태구의 최근 드라마를 칭찬하며 "이번에 그 드라마가 잘 돼서 몇 번 봤다. 너무 잘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어색해하고 수줍어 하는 극 내향형 인간인 엄태구를 다독이며 "네가 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