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이 김형서(비비)와 첫만남을 가졌다.
9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부산 마약 카르텔을 부수기 위해 출동한 김해일 미카엘(김남길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부산의 신학교로 등장했다. 그는 구담구의 식구들에게 ‘상연이가 예전에 한 이야기가 있다. 하느님이 있는지느 모르지만, 악마들이 너무 많아서 하느님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 있다는 거다. 그래서 상연이에게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한다. 이게 제 벨라또로서의 역할이다’라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남두헌(서현우 분)은 부산 마약 카르텔과 인연이 있었다. 남두헌은 “약팔이 새끼들 아니랄까 봐, 인사 한 번 살벌하다”라면서 비아냥거렸다. 그는 박대장(양현민 분)의 뇌물에 화를 버럭 냈다.
남두헌은 “니네 돈 처먹다가 탈 날일 있나. 스페어타이어 몇 개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 약 거래하는 놈들 중에 연예인 없냐. 명단 좀 내놔라”라고 말하며 남다른 타락한 검사의 모습을 보였다.
김해일은 마약 카르텔을 잡아내는 데 있어 불장어의 위치를 알아냈다. 그에 한편 대장인 김홍식(성준 분)은 등장부터 살벌한 기운을 펼쳤다. 그에게 지분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목을 따질 않나, 산 채로 얼려 죽인 시체들을 꺼내 보이며 이들을 협박했다.
그는 “이 동태들이 누구냐면 다 쓸아뿐다 그랬던 구동파랑 호창역 2번 출구 대빵들이다”라면서 “한 번만 더 대소변 못 가리고 쏴대 봐. 전부 다 꿇어라”라고 말하며 새로운 악역의 강렬한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김해일은 불장어를 비롯한 그의 잔당들의 거처를 알아냈으나, 경찰인 구자영(김형서 분)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예고편에서는 남두헌과 김홍식이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