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어린 딸을 안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벤은 10일 하트 이모티콘을 비롯해 한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벤이 2살 딸을 안고 카메라를 보면서 다양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벤을 쏙 빼닮은 딸은 귀여운 메롱부터 개구쟁이 표정, 그리고 엄마 볼에 뽀뽀까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마 벤도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한 휴일을 마무리했다.
앞서 벤은 2019년 9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열애 사실을 공개, 이듬해 8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완성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올해 2월 남편과 파경을 맞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혼 당시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다고 언급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예고편을 통해 새로운 출연자 벤이 등장했고, "(이혼) 2년 차가 됐다. 과거의 나는 사라졌다. 그냥 내가 죽었다. 아예 죽었고 뭐라고 해야 하지..우울증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급기야 벤은 "나도 노력했다"며 눈물을 흘렸고,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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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