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더한 신보, 풍부한 재미 느낄 수 있을 것."
그룹 엔하이픈이 오늘(1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다시 한번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앨범에서 엔하이픈은 ‘너’의 부재를 통해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한낮의 꿈’을 이야기한다. 전작에서 확장된 이들만의 독특한 로맨스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신곡 ‘No Doubt’과 ‘Daydream’에 정규 2집 ‘ROMANCE : UNTOLD’에 담겼던 10곡이 더해졌다.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 만큼이나 엔하이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엔하이픈은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미국 ‘빌보드 200’ 2위, 초동(앨범 발매 첫 일주일) 기간 내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등 컴백할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이어왔다. 한층 규모를 키운 월드투어로 글로벌 무대를 종횡무진 누빈 이들 마음의 키도 훌쩍 컸다.
다음은 소속사 빌리프랩이 전한 엔하이픈과의 일문일답이다.
Q. ‘ROMANCE : UNTOLD -daydream-’ 발매 소감
희승: 올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렇게 또 빠르게 엔진(ENGENE.팬덤명)들을 찾아뵙게 돼서 굉장히 설렙니다. 전작보다 더 깊은 감정을 다룬 곡들이 추가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제이크: 개성 있는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엔하이픈만의 방식으로 각 곡을 세련되고 멋지게 풀어냈으니 지켜봐 주세요!
성훈: 항상 컴백할 때마다 재밌는 활동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 무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Q.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희승: 감칠맛. 풍미가 강해졌어요. 음악,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엔진분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제이: 도전. 지금까지 엔하이픈이 보여드린 것과 다른 장르와 분위기, 콘셉트를 담았습니다.
선우: 비장의 궁극기. 연말을 앞두고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마지막으로 남겨둔 것들을 모두 쏟아냈어요. 신곡의 임팩트가 강합니다.
Q. 컴백에 앞서 공들인 부분은?
정원: “무대 잘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퍼포먼스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안무가 멋있어서 엔진분들이 원하는 엔하이픈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우: 녹음하면서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연구를 많이 했어요. 가사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긁는다던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어디에 포인트를 주면 심심하지 않게 들리고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니키: ‘ROMANCE : UNTOLD’와 이어지는 앨범이기 때문에 감정선의 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연습했고, 이런 노력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Q. 타이틀곡 ‘No Doubt’의 매력 포인트는?
정원: 처음 듣자마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레트로 감성과 키치하고 깔끔한 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예요. 저희의 성숙해진 면모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성훈: 이 곡은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고 추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인데요. 주머니에 손을 한번에 넣기 쉽지 않지만 많은 분이 보시고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니키: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특히 “넌 나의 답”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말 그대로 엔진은 저의 답이자, 모든 것들의 답이라고 생각해요. 이 가사에 집중해 주세요!
Q. ‘Daydream’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은
제이: ‘Daydream’은 저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엔하이픈이 그간 들려드리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어서 팬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더욱 기대됩니다.
성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힙합 리듬을 타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반복해 연습하면서 곡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니키: 사실 ‘Daydream’을 포함해서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어요. ‘Daydream’은 안 해봤던 장르의 곡이어서, 위스퍼 랩을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도 됐지만 도전하고 싶어서 이 곡을 골랐습니다. 멤버들도 같은 생각이었고요.
Q. 엔하이픈에게 있어 ‘의심의 여지 없는’ 강점은?
정원: 저는 팬들과의 소통을 꼽고 싶어요. 엔진 분들과의 소통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저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해요. 그래서 엔진 분들과 더 소통하고 공감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이: 열정이 아닐까 싶어요. 엔하이픈 멤버 모두가 무엇 하나 허투로 하는 게 없고, 성격상 이런 것들을 못 참거든요.
제이크: 엔하이픈이 보여드리는 연말 무대야말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연말=엔하이픈’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저희 의심하지 말고 기대해 주세요!
Q. 2024년을 되돌아본다면?
희승: 엔하이픈이 성장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한계도 줄어든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꿈에 한 단계 더 닿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한 해였습니다.
제이크: 올해는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이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올해의 목표가 엔진분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었거든요. 월드투어를 돌면서 저희의 무대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연말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선우: 엔하이픈으로 이룬 것이 많아서 저에게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남은 2024년도 ‘ROMANCE : UNTOLD -daydream-’ 활동 잘 마치면서 잘 보내고 싶어요.
Q.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
정원: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그때마다 엔진분들을 만나 힘을 받았어요. 엔진분들의 사랑이 느껴져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 무대까지 올겨울 엔하이픈과 함께해요!
희승: ‘No Doubt’과 ‘Daydream’ 모두 한 번 듣게 되면 계속해서 듣게 되는 매력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또 올해 마지막까지 많은 활동을 보여드릴 예정인데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함께 즐거운 한 해 보냅시다.
제이: 엔진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커요. 저희를 믿어주시는 것 이상으로 엔진분들의 긍지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제이크: 올겨울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요. 추워도 엔하이픈 곡 들으면서, 또 저희 무대 보시면서 뜨겁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어요.
성훈: 이번 앨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No Doubt’과 ‘Daydream’이 서로 다른 분위기지만 두 곡 모두 완성도가 높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우: 이번 앨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리 엔진을 위해, 보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담아 열심히 준비했으니 그 진심이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니키: 저희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특히 컴백 후 활동 기간에는 음악방송에서 엔진 분들을 보고 힘을 얻는 시기인데요. 엔진 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 음악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