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돌' 굳히기에 나선다.
11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김민주는 최근 새 드라마 '샤이닝'의 여자 주인공을 제안 받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남자 주인공에는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등극한 채종협이 긍정 검토 중으로, 두 사람은 로맨스 물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샤이닝'은 둘만의 유일한 세계가 현재에도 믿음이 되어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는 사랑 이야기이자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김민주는 극 중 호텔리어 모은아를 연기한다. 열아홉에 만난 연태오(채종협 분)와 10여년이 흘러 서른에 재회하면서 일도, 관계도, 삶의 방향에 다시 변화가 찾아오는 인물이다.
김민주는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면서 MBC '위대한 유혹자'(2018),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2022), 독립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2019), 최근 개봉한 상업영화 데뷔작 '청설'까지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샤이닝'은 첫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채종협과 김민주의 로맨스가 중심인 '샤이닝'은 '공항 가는 길' '반의 반'의 이숙연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그 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김윤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고, 현재 주요 배역을 캐스팅하고 있다.
한편 '샤이닝'은 편성 플랫폼을 논의 중이며,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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