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페예노르트)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황인범이 소속된 페예노르트는 10일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12라운드’에서 황인범의 시즌 2호골이 터져 알메러를 4-1로 이겼다.
페예노르트의 주전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이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왼쪽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멋지게 넣어 골맛을 봤다.
황인범은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 홈경기서 네덜란드 데뷔골을 넣었다. 5경기 만에 두 번째 골맛을 본 황인범은 네덜란드서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황인범은 기분 좋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경기를 마친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직접 이동해 홍명보호에 들어갔다.
한국은 14일 쿠웨이트에서 홈팀 쿠웨이트대표팀을 상대한 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과 대결한다. 전쟁국인 팔레스타인의 사정으로 제3국 개최가 확정됐다.
암만은 지난달 한국이 홈팀 요르단을 2-0으로 이겼던 약속의 땅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서울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던 아픈 기억이 있다. 3연승을 달리는 홍명보 감독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황인범의 활약이 중요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