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20년 만에 연애에 도전한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의 첫 맞선이 예고됐다.
이날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 상대 신혜선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심스럽게 공통점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데이트 이후,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출연자 박소현의 맞선 도전기가 그려졌다.
예고에서 박소현은 "굳이 내 나이에 결혼과 소개팅? 새로웠다"라며 긴장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엄청 오랜만에 오는 설렘 포인트였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그의 맞선 상대는 네이비 슈트를 입은 남성이었다.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과 중저음의 목소리가 '훈남'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는 "잠도 못자고 설렜다"라며 박소현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첫 방송에서 박소현은 주병진과 연애 상담을 받으며 상처를 고백했다. 15년 전 연애 프로그램에서 실패를 경험한 뒤 "연애가 도전 같다"라고 느꼈다는 것. 이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출연에 대해서도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이라며 고뇌했다던 그다.
1971년생으로 53세인 박소현은 더욱이 상담 중 "연애를 20년 동안 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새롭게 만나고 싶은 상대에 대해 '성격'을 우선시하며 '사랑'을 강조한 바. 그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새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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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