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이 남편과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1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이정민이 절친으로 강수정, 박은영 아나운서와 방송인 현영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정민은 "너무 다들 바쁘게 사는 육아맘들이니까 내가 밥 한 끼 대접하려고 모셨다"라며 "방송이라고 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정은 "나는 여기에 가족이 없다. 몇 시에 들어가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현재 홍콩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것.
이정민은 "선배님은 집에서 자꾸 나오고 싶어서 방송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수정은 "그렇게 말하긴 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강수정에게 "이걸 찍으려고 홍콩에서 온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정은 "정민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올 수 있지만 비행기 값을 아끼기 위해서 2주에 한 번 녹화 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찍고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2022년부터 방송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금융맨으로 알려진 남편과 부부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안 예뻐한다. 대장부라고 제일 사납다고 한다. 내가 직설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영 역시 공감하며 "우리 남편도 시부모님께 너무 딱딱하게 이야기한다고 하더라. 근데 아나운서 말투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예전에 일본에서 지낼 때 싸우고 집을 나갔다. 거기 되게 맛있는 슈크림빵 집이 있어서 그걸 사먹고 났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집에 갔더니 남편이 슈크림빵 먹고 왔냐고 하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부부싸움을 해결했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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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