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유미 "남편감=재미있는 사람...'귀여운 엄마' 되고파"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1.12 12: 02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유미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 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이유미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Mr. 플랑크톤’ 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결혼식을 앞두고 '조기폐경' 소식을 듣게 되는 신부 ‘재미’ 역을 맡은 이유미는 실제 '엄마가 되고 싶은 로망'에 관해 묻자, "저로서는 아직 자신은 없다. 엄마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엄청 무거운 단어인 거 같다. 쉽지 않고, 책임도 엄청나게 져야 하는 단어라 생각해서, 아직은 너무 어려운 거 같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만약에 엄마가 되는 날이 온다면, 귀여운 엄마 하고 싶다. 제 인생의 목표가 있는데, 저는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다"라며 "할머니인데도 귀여운 느낌의 할머니가 있지 않나. 꼰대인데, 그게 너무 티 나고, 본인도 꼰대인 걸 인지해서 귀여운 할머니.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다. 본인의 실수도 알고, 뭐가 좋은 점인지도 아는, 귀여운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저는 어릴 때부터 결혼식에 대한 환상은 없었다. 그런데 점점, 결혼식, 결혼문화를 많이 접하면서, 정말 스몰웨딩 좋아 보이더라. 사람들을 많이 부르는 것도 좋은데, 그건 제가 감당을 못할 거 같아서, 친구들 가족들과 작게 작게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원하는 남편감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저도 장난치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 부분을 함께 즐거워해 주고 좋아해 주는, 웃음 코드가 맞는 사람이면 좋은 신랑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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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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