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X조형근 "수십번 봤던 '라이온킹' 목소리, 참여 자체가 영광"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11.13 15: 01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조형균이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더빙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3일 이음엔터테인먼트는 “민우혁과 조형균이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더빙 캐스트로 확정됐다”며 “민우혁은 무파사 역, 조형균은 타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무파사: 라이온 킹’(원제 'MUFASA: THE LION KING', 감독 배리 젠킨스)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30주년 기념작이자 첫 프리퀄 영화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즈니 영화.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극 중 민우혁은 위험천만한 세상에 홀로 버려진 외톨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무파사’ 역 더빙을 맡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영웅’ 등에서 강렬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사랑받은 민우혁은 ‘무파사’ 역을 통해 내면에 자리한 흔들림 없는 용기와 리더십, 세상을 뒤흔들 위대한 서사를 묵직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형균은 피보다 진한 우애를 나누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빌런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카’ 역의 목소리가 된다. 뮤지컬 ‘더 데빌’, ‘시라노’, ‘하데스타운’ 등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뽐낸 조형균은 ‘타카’ 역을 맡아 왕의 혈통으로 순수함을 지녔던 ‘타카’가 예측불가한 여정 속 여러 갈등을 겪으며 흑화 해가는 다변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전망이다. 
‘무파사’ 역 민우혁은 “‘라이온 킹’은 제가 어렸을 때 수십 번을 봤던 영화이다. 지금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있을 정도”라며 “이토록 사랑하는 작품에 제 목소리로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고, ‘타카’ 역 조형균은 “어릴 적부터 디즈니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우혁과 조형균의 합류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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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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