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이문세가 임영웅의 히트한 리메이크 곡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46년 차 명 DJ이자 가수 이문세가 등장했다. 이문세의 발라드는 가을이 제철이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가수. 이문세는 “올 여름 정말 덥고 길지 않았냐. 찬 바람이 불자마자 ‘이문세 냄새 난다’라고 말하는데 저에게는 훈장 같다”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만큼 가요계 대가인 이문세의 곡을 리메이크한 후배들은 많았다. 오혁은 ‘소녀’, 아이유는 ‘사랑이 지나가면’, 빅뱅은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 했다.
유재석은 “얼마 전까지 후배들이 늘 리메이크를 하지 않냐”라며 말문을 꺼냈고, 조세호는 “임영웅도 부르지 않았냐. ‘사랑아 늘 도망가’ 이 곡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문세는 “콘서트에서 그 곡을 부르면 임영웅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줄 안다”라면서 “오히려 임영웅 덕분에 음원 역주행도 하고, 메가 히트가 돼서 가창자로서 좋다”라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