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 조효진 PD "'최강야구'와 달라…축구 진정성 보여주겠다"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14 14: 48

‘슈팅스타’ 조효진 PD가 ‘최강야구’ 등과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새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히트작 메이커 조효진 감독과 홍진희 감독, 박현숙, 김혜림 작가 등 화려한 제작진들이 호흡을 맞춰 평생 축구가 전부였던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도전의 과정을 담아낸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조효진 PD와 FC 슈팅스타 단장 박지성, 감독 최용수, 수석코치 설기현, 주장 김영광이 참석했다.조효진 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11.14 / rumi@osen.co.kr

조효진 PD는 “축구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진짜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 웃음기 싹 빼고 열정적으로 진심을 다해서 축구를 하고, 축구에 도움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은퇴한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보시면 깜짝 놀랄거다. 이 부분을 조명해서 기획했다”며 “이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첫 훈련 끝나고 설기현이 ‘이렇게 축구만 해도 되냐’고 하시더라. 모든 훈련과 과정을 다 거쳐서 어떻게 축구팀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게임을 하게 되고 승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진심을 다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PD는 “리얼하게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담아서 엮어내는 역할이라서 어떤 것을 가공할 수 없다. 그래서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실제 경기에선 있을 수 없는 드론 카메라, 바디캠을 적용했다. 실제로 경기에 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생동감 있게 잡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기술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선수들의 열정, 리얼함이 더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강야구’의 축구 버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스포츠 예능이 ‘최강야구’만 있는 게 아니고, 은퇴한 선수들이 뛴 프로그램이 많다. ‘최강야구’는 진실성이 와닿아서 잘 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좋은 건 배워야 하지만 ‘슈팅스타’는 축구의 기본적인 특징들이 있기에 그 안에서의 리얼리티를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걸 의식해서 차별화한다기보다는 진실성에서 축구의 진실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큐와 예능의 경계선이 모호하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감동과 웃음 코드가 잘 섞여있는 스포츠 리얼리티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쿠팡플레이 ‘슈팅스타’는 오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첫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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