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5, 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은 컸다. 압도적인 프랑스에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대표팀은 1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데 프랭스에서 치른 ‘2024-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2 5라운드’에서 이스라엘과 0-0으로 비겼다. 프랑스는 3승1무1패로 조 2위다. 이스라엘은 4패 끝에 첫 승점을 챙겼다.
데샹 감독은 11월 A매치 명단에 음바페를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던 음바페는 11월에는 폼이 떨어져 뽑히지 못했다. 확실한 한 방이 있는 슈퍼스타가 빠진 공백은 예상외로 컸다.
이날 프랑스는 점유율 70%를 쥐고 슈팅수에서 이스라엘을 24-3으로 압도했다. 프랑스의 빅찬스 역시 네 번이나 있었지만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이강인의 PSG 동료들이 주축으로 뛰었다. 최전방에 선 랑달 콜로 무아니, 2선의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 에머리 모두 PSG 공격수였다. 뮌헨에서 뛰는 올리세와 킹슬리 코망까지 가세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는 반드시 잡아야 할 이스라엘전을 놓치면서 패배나 다름없는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프랑스는 18일 이탈리아 원정에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