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15세 이하 유소년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울산HD U15팀(울산현대중)이 15일 오후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FC서울 U15팀(서울오산중)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올해 중등 왕중왕전에는 전국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중등팀(1위 27팀, 2위 24팀, 3위 11팀, 4위 2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후반 35분씩 70분 경기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김호유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U15팀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정우진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1분 이창준의 패스를 받은 남이연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13년 우승 이후 왕중왕전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2014, 2015) 기록했던 울산HD U15팀은 11년 만이자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HD U15는 올해 춘계 중등U15 축구대회와 K리그 U14 챔피언십에 이어서 3번째 전국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년과 2022년 2회 우승을 기록했던 FC서울 U15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중왕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정우진은 7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은 중앙수비로 울산HD U15팀의 수비진을 이끈 주장 김도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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