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올 한해 숏폼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틱톡 어워즈 코리아 2024’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으로 ‘베스트 바이럴송’ 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바이럴송’은 틱톡 앱 내 데이터를 기반(집계기간 2024년 1월~9월)으로 글로벌 음원 성적이 좋았던 곡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멤버들은 이날 영상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이 챌린지를 해주시고 우리 노래로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 주셔서 멋진 상을 받게 됐다”라며 “그만큼 더 뜻깊고 행복하다. 앞으로 아일릿의 활동 많이 지켜봐달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Magnetic’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4월 20일 자)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진입하는 신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2024(Songs of the Summer 2024)’의 한국과 일본 리스트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키치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Magnetic’의 포인트 안무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로 확산, 이들을 글로벌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일릿은 이 기세를 몰아 트렌디한 감각과 밝고 활기찬 에너지 가득한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숏폼 강자’로 인정받았다. 이들의 틱톡 내 영상 누적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겼을 정도다.
한편 최근 컴백한 아일릿은 오늘(16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2집 ‘I’LL LIKE YOU’의 후속곡 ‘Tick-Tack’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 역시 챌린지 열풍 조짐이 일고 있다. 아일릿은 ‘Tick-Tack’의 포인트 안무에 다양한 상황극, 원근감을 이용한 연출 등을 더한 재치 있는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 콘텐츠 조회수는 도합 2500만 뷰를 쾌속 돌파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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