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이민기가 배우 생활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1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이민기 한지현 {짠한형} EP. 68 나파 밸리 와인으로 내재된 하이텐션 분출! "이건 나도 못 받아!'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지현은 이민기의 영화 '해운대'를 언급, "떨어지는 모습보며 반했다"고 했다. 이에 이민기도 "그때 감독님께 내가 왜 죽어야하는지 항의했다 이해가 안 갔다"며 "지금 생각하니 감독님 피곤해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다들 빨리 죽이라고 했을 것"이라며 웃음, "'해방일지' 너무 재밌었다 미친거 같아, 예전에 이런 캐릭터 주변에 있기도 했다, 인생 드라마 중 하나다"고 했다. 이에 이민기는 "내가 보통의 남자기 때문에 역할이 잘 붙는 것"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날 배우란 일을 하며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민기는 어떤지 묻던 신동엽은 "민기 넌 돈버는 기계냐"며 기습질문, 이민기는 "절반은?"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민기는 "예전엔 시청률에 울고 웃고했는데 이젠 성격이 차분하니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근데 열정이 사라졌나 싶더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열정은 다른 문제다 나이답게 차분해진 것 네가 지치지 않길 바란다"며 응원했다.이에 이민기는 "그러기엔 너무나..."라고 말을 흐리자 신동엽은 "너무 돈을 많이 벌었냐"며 폭소,이민기는 "선배 2차가서 돈 얘기 좀 하실래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방송말미 술에 취한 한지현을 제외하고 다시 모였다. 신동엽은 "민기야 고맙다"며 방송에 출연한 이민기에 고마워하자, 이민기는 "2회차 출연 예고? 출연하겠다"며 시원하게 재출연을 약속, 상남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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