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9일에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새롬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 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이혼 후 8년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은 "우연히 TV자막에 공고로 슈퍼모델을 모집한다는 걸 보고 엄마가 해보라고 했다. 내가 저걸 잘하면 시험 공부를 안 해도 되니까 공부 안 하려고 지원했는데 그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18살에 슈퍼모델 선발대회 당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은 데뷔 후 리포터로 활동하며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결혼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여자들의 29살 병이 있는 것 같다. 30살이 되면 무너지고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마침 옆에 있는 사람이 잘해주고 그러니까 뭐에 씌인 듯이 교통사고처럼 그렇게 결혼했다. 예측하지 못한 채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롬은 "주위에 말을 듣지 않아서 실패한 타입이다. 모두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너무 짧게 만났으니까 신중하게 고민하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땐 경주마처럼 양 옆을 보지 않고 브레이크 없는 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연애 4개월만에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새롬은 결혼 후 1년 4개월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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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