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 "'판타스틱4' 25년 기다려...'엑스맨' MCU 이미 시작" [디즈니 쇼케이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11.20 15: 29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이 '판타스틱4'와 '엑스맨'의 MCU 합류를 언급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엑스포&컨벤션 센터 5층 메인볼룸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디즈니는 물론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마블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및 개봉작, 스트리밍 예정작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라이브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그는 가장 기대되는 마블의 신작에 대해 "사실 모든 작품이 기대가 되지만, 꼭 말한다면 ‘판타스틱4’"라며 그 순간 착용하고 있던 '판타스틱4' 모자를 가리켰다.

그는 "이 시리즈를 위해 제가 25년을 기다렸다. 마블의 첫 번째 가족을 저희가 MCU에 드디어 가져왔다. 다음주에 저희가 촬영을 마무리 하면 여름에 공개될 텐데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케빈 파이기는 또 다른 마블의 히어로 집단 '엑스맨'의 MCU 합류에 대해 "이미 시작됐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작품이었다. 앞으로 몇 편 간 드러날 작품에서 공개될 거다. 익숙한 '엑스맨' 인물들이 등장할 거고, '어벤져스: 시크릿 워'에서 일부 드러나고 오랜 시간 꿈꿔온 순간들이 현실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이틀 동안 진행되는 '디즈니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공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약 500여 명의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디즈니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110 여 명, 일본에서는 60 여 명 등 미디어 종사자들만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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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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