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첫 일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김태인은 다음 달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라이진49에서 일본의 우에다 미키오(29)와 헤비급 매치를 치른다.
2018년 데뷔한 김태인은 현재까지 5승 무패의 전적을 쌓았다. 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으로 타격이 최대 강점으로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KO시켰다. 2022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올해 4월 헤비급으로 월장해 세키노 타이세이를 KO시켜 두 체급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헤비급 타이틀전은 계체량 행사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와 몸싸움 중 무릎 부상을 입은 채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휴식기를 가진 김태인은 12월 31일 라이진49에 출전한다. 라이진FF의 최대 행사인 연말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상대도 라이진FF 헤비급 1위로 평가받는 우에다 미키오다. 타격이 뛰어난 선수로 김태인과의 타격전이 기대되는 매치다.
김태인은 “이번에 라이진FF 대회 중 제일 큰 연말 무대에서 시합하게 되었는데, 너무 설레고 너무나 큰 영광이다. 이런 큰 무대에서 내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라이진FF측에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상대인 우에다 미키오 선수의 영상을 봤는데 굉장히 잘하는 선수더라. 라이진FF 헤비급에서도 1위를 하고 있는 선수여서 너무 큰 기대가 된다. 강한 상대인 만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결과는 내가 K.O로 이길 거 같긴 한데, 잘 준비해서 내가 누군지 라이진FF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상대는 부상 조심하시고, 잘 준비해서 시합 때 한번 죽어보자. 멋진 경기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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