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윤라가 11월의 신부가 된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최윤라는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라 측은 “따뜻한 마음올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윤라의 결혼은 앞서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단독] '박하선 시누이' 최윤라, 열애설 없이 결혼 골인…11월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2024. 10. 24.). 단독 보도 후 최윤라의 소속사 측은 “최윤라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11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최윤라는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최윤라의 모습에 ‘며느라기’에서 호흡을 맞춘 박하선은 “아이고 곱다 우리 시누”라고 말했고, 배우 강한나, 이아현, 김재경, 권소현, 진소연, 정수한 등이 축하 댓글을 남겼다.
최윤라가 오는 24일 인생 2막을 알리는 백년가약을 올리는 가운데 OSEN이 단독 입수한 청첩장에는 예비 신랑과 최윤라가 오랜 인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청첩장에는 ‘15살의 여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하얗고 새침한 소녀를 기억합니다, 15살의 여름,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잘생긴 소년을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15년이 흘러 그 두 사람은 인연이 되었고 곧 필연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새로운 출발에 증인이 되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일부에서는 최윤라와 예비 신랑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최윤라와 드레스를 살며시 잡아주는 예비 신랑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1992년생 최윤라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전공한 뒤 2017년 JTBC 드라마 ‘언터처블’을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배드파파’, ‘초면에 사랑합니다’, ‘며느라기’, ‘블라인드’, ‘내 눈에 콩깍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과 영화 ‘상의원’, ‘불청객’, ‘밀정’, ‘불씨’, ‘인랑’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혼 후에도 연기자 생할을 이어가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차기작으로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다. 최윤라는 극 중 김지혜 역을 맡았다. 김지혜는 김지은의 언니로 연애 고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연애 쑥맥으로 과거 고등학교 입학식 때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을 아직도 잊지 못했다는 거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