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 부부가 신혼 생활을 즐기는 가운데 2세를 소망했다. 엄마, 아빠를 닮은 가상 2세 사진을 보면서 더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마카오로 떠난 이다해, 세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함께 마카오 일정을 소화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이다해와 세븐은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마카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데이트를 즐겼고, 결혼 전 갔던 식당을 방문했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자 세븐은 이다해에게 먹여주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다해는 그런 세븐을 보며 “처음에는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자기 집 가보니까 대식구라서 이런 배려가 몸에 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다해가 대식구를 좋아하자 세븐은 “그럼 우리 대식구를 만들어야 돼? 5명 낳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2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나는 주어지면 최선을 다 할 거고, 아니어도 우리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은 이다해를 닮은 예쁜 딸을 원했고, 이다해는 세븐을 닮은 2세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서로 상대를 닮은 2세를 원하는 두 사람이었다. 세븐은 “우리 닮은 자식이 있으면 좋겠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하는데 상상만으로 좋은 거고 현실적인 건 또 다른 얘기”라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이날 ‘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 세븐 부부의 가상 2세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어플을 통해서 만든 이다해, 세븐의 가상 2세는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아기자기한 이목구비였다. 딸도, 아들도 모두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고 이다해는 신기한 듯 바라봤다. 패널들도 “진짜 예쁘고 잘생겼다”라고 감탄했다.
2세를 바라는 이다해와 세븐이었지만 곧 이별의 시간이었다. 이들은 함께 마카오 일정을 소화하고 4시간 정도 데이트를 즐긴 후 이다해는 상해로, 세븐은 한국으로 흩어져야 했다. 결국 이다해는 “해외에서 혼자 일하고 있으면, 가끔 애처럼 눈물이 날 때도 있다. 자기와 함께 하지 못해 힘들다”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다해는 “우리 신혼인데 왜 떨어져 있어야 하지? (서포트에)정말 감사하면서도 사실 힘들 때가 있긴 하지”라고 덧붙였다. 신혼이지만 이다해는 중국, 세븐은 한국에서 각자의 일을 하며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다해였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다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