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이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대 베스트 11 명단에는 보이지 않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역대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1878년 창단된 맨유는 통산 68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 잉글랜드 축구 역사사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맨유의 성공을 이끈 것은 알렉스 퍼거슨과 맷 버스비 전 감독이다. 베스트 11에는 두 거장 감독이 배출한 선수들로 가득찼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름은 벤치 멤버로 등장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11(4-4-1-1)을 살펴 보면 골키퍼는 페테르 슈마이켈이 차지했다. 슈카이켈은 맨유 통산 395경기 동안 180번의 클린 시트(무실점)를 작성, 1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라이트백 개리 네빌, 센터백 빌 폴크스와 리오 퍼디난드, 레프트 데니스 어윈이 수비 라인을 차지했다. 오른쪽 윙어는 조지 베스트, 미드필더는 브라이언 롭슨와 로이 킨, 왼쪽 윙어는 라이언 긱스의 이름이 올랐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바비 찰튼 경,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웨인 루니가 영광을 안았다. 호날두는 이날 3-1로 이긴 알 가라파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서 멀티골을 작성, 개인 통산 913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름은 맨유 역대 베스트 11 주전 대신 벤치에서 찾을 수 있었다. 호날두는 다비드 데 헤아(골키퍼), 스티브 브루스, 네마냐 비디치, 던컨 에드워즈(이상 수비수), 폴 스콜스, 데이빗 베컴(미드필더), 에릭 칸토나, 데니스 로우(공격수)와 함께 후보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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