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홍승찬이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서 태백장사, 스페인의 알베르토 다니엘은 세계특별장사가 됐다.
28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홍승찬(문경시청)이 태백장사,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세계특별장사에 올랐다.
태백장사 결정전(80kg이하) 경기에서 홍승찬이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과 4번째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백장사가 됐다.
홍승찬은 첫 번째 판을 장영진에게 먼저 내주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판을 측면(자반)뒤집기와 밀어치기를 통해 가져오며 태백장사를 위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네 번째 판에서 홍승찬이 손쉽게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태백장사에 올랐다.
앞서 열린 세계특별장사 결정전(140kg이하) 경기에서는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라울 멘세이(스페인)를 만나 밀어치기를 사용해 두 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세계특별장사가 됐다.
라울 멘세이는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알베르토 다니엘 선수의 손을 잡아주면서 승리를 축하했고, 알베르토 다니엘은 라울 멘세이를 끌어안고 위로하며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태백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태백장사 홍승찬(문경시청)
2위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
공동 3위 성현우(구미시청), 정재욱(구미시청)
공동 5위 김진용(증평군청),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 허선행(수원특례시청), 손명진(태안군청)
세계특별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세계특별장사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
2위 라울 멘세이(스페인)
공동 3위 알레한드로(스페인), 아요세(스페인)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