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가 신생팀으로서 운영 모범사례가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충북청주FC에게 "기업과 지자체의 컨소시엄으로 K리그 운영의 모범사례를 선보였다”며 공로상을 수여했다.
충북청주는 지난 2022년 충북도와 청주시 등 동의를 받아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가했다. 충북청주FC는 창단 당시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아 창단 첫해 14경기 무패행진을 이루는 등 안정화를 찾았다.
박성균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충북청주FC가 창단 후 짧은 시간에 많은 후원사를 유치하고, 지자체에서 지원받는 보조금 외에 상당한 자체 수익을 책임지고 있어, 구단의 노력이 돋보인다”면서 “자체 수익 비중이 K리그2에서도 최상위권에 있어 K리그 구단 운영에 새로운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는 “K리그 대상 시상식이라는 권위 있는 자리에서 공로상을 받아 영광이다. 그동안 물심양면 지원해 준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그리고 후원사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국내외 선수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북청주FC는 내년 1월 4일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