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단짝이었는데…’ PSG 떠난 음바페, 레알에서 왕따 당하고 있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1.30 05: 01

‘이강인 단짝’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생활의 위기에 놓였다.
음바페는 PSG 시절 이강인과 단짝이었다. 이강인이 득점한 후 음바페에게 달려가 포옹하면서 자축하는 장면도 팬들에게 화제였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나의 아들"이라면서 이강인의 골을 축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강인도 음바페에게 “네가 세계 최고다”라며 달달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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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지난 2월 23번째 생일을 맞자 음바페가 이강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마이 리틀 브로”라며 친동생 못지 않은 케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레알에서 음바페를 환영하는 선수가 없다. 천하의 음바페가 새 팀에서 적응하지 못했고 포지션 이동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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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PK를 얻어내며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실축하고 말았다. 슬럼프에 빠진 음바페가 예전만 못하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챔스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음바페가 올 시즌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골닷컴’은 “음바페를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팬들은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상상이하”라고 일갈했다.
음바페가 동료들에게 왕따까지 당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나왔다. '스포츠 바이블'은 29일 “레알이 리버풀에 패한 후 음바페가 벨링엄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무시를 당하는 장면이 잡혔다. 팬들은 음바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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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로서는 이강인과 함께 했던 PSG 시절이 그리울 수 있다.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동경해 꿈의 클럽에 입단했지만 현실은 상상과 전혀 다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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