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이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남자일반부 최강단전 우승을 차지했다. 울주군청 소속 김무호는 6번째 한라장사 기쁨을 맛봤다.
29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울주군청이 남자일반부 최강단전 우승을 차지했다. 울구준청 소속 김무호는 한라장사가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남자일반부 최강단전 결승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울주군청이 홈팀인 영암군민속씨름단(전남)을 4-3으로 꺾으며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다.`
시작부터 연달아 2판을 가져온 울주군청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선택권으로 올라온 차민수에게 한판을 내줬다. 그러나 김무호가 밀어치기로 한판을 가지고 오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에 두 판을 연속으로 내줬다. 결국 마지막 7번째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남자일반부 최강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장사 결정전(105kg 이하) 경기에서는 김무호가 박민교(용인특례시청)에게 밀어치기를 허용하며 첫판을 내주었으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사용하며 순식간에 두 판을 가져왔다.
네 번째 판은 박민교가 오금당기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며,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결국 김무호가 덧걸이를 통해 박민교를 쓰러뜨리며 6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남자일반부 최강단전 경기결과
최강단 울주군청
준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
공동 3위 용인특례시청, 증평군청
공동 5위 정읍시청, 문경시청, 태안군청, MG새마을금고씨름단
한라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박준성(구미시청)
공동 5위 박동환(부산갈매기), 김성환(영월군청), 유정훈(의성군청),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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