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감독 쉽지 않네…’ 초보감독 김태술, 소노 홈 데뷔전도 패배…삼성 시즌 8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1.30 18: 29

프로농구 첫 승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양 소노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창원 LG에게 78-86으로 졌다. 5연패에 빠진 소노(5승 7패)는 7위로 떨어졌다. 7연패를 끊은 LG는 4승 8패로 DB와 공동 8위다.
김태술 감독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노는 김민욱에게 폭력을 행사한 김승기 감독이 물러나고 파격적으로 지도자 경험이 없는 김태술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들과 소통을 강조한 김태술 감독은 DB와 데뷔전에서 78-88로 졌다.

홈 데뷔전도 쉽지 않았다. 초반부터 끌려간 소노는 이렇다 할 승부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앨런 윌리엄스가 16점, 10리바운드를 해줬지만 아셈 마레이 없는 LG에게 패했다.
LG는 칼 타마요가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주면서 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박정현도 모처럼 13점을 해줬다.
현대모비스는 KT를 85-73으로 이겼다. 한때 33점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끝내 승리했다. 게이지 프림(19점, 12리바운드)과 숀 롱(14점, 12리바운드) 콤비가 제 몫을 다했다.
KT는 최다연봉자 문성곤이 20점을 넣었지만 화력이 부족했다.
서울 삼성은 원주 DB에게 66-76으로 패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8패(2승)를 당했다.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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