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브리온, 열세 예상 깨고 타이베이 올스타 24분대 완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11.30 20: 10

KT 2군에 덜미를 잡혀 체면을 구긴 브리온이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를 압도하고 첫 승전보를 울렸다. 
브리온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LoL KeSPA컵' 조별리그 A조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와 경기에서 단 3데스만 허용하며 24분 32초만에 22-3 대승을 거뒀다. 1패 뒤 이번 대회 첫 승리. 첫 패배를 당한 타이베이 올스타는 1승 1패째를 기록했다.
레드 사이드에서 경기에 임한 브리온은 애쉬 선픽 이후 바이-아지르, 라칸-잭스를 차례로 선택하면서 조합을 구성했다. 타이베이 올스타는 나르-뽀삐-오로라-미스포츈-노틸러스로 조합을 완성했다. 

2024 KeSPA컵 중계화면 캡처.

봇에서 타이베이 올스타의 압박을 '모건' 박루한이 버티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브리온은 탑에서도 '함박'의 개입으로 '아지'를 쓰러뜨리고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깊게 파고들었던 '함박'이 '카사'에 묶이면서 첫 데스를 내줬지만, 라인전 단계를 무난하게 넘기면서 중반으로 진입했다. 
유충과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에서 주도권을 쥔 브리온은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4킬을 기록하는 대승을 거두면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8-2로 격차를 확 벌린 브리온은 일방적으로 교전에 상대를 두들기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21분대에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두른 브리온은 23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그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