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타이베이 올스타를 꺾고 탄 기세를 이어간 브리온이 KeSPA컵 1일차를 2승 1패,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브리온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LoL KeSPA컵' 조별리그 A조 광동과 경기에서 초반 라이너들의 개입이 연달아 성공한 스노우볼을 발판삼아 36킬이나 뽑아내면서 28분대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리온은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로 조별리그 1일차를 정리했다. 반면 광동은 3연패로 A조 최하위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암베사-스카너-아리-칼리스타-파이크로 조합을 꾸린 브리온이 크산테-신짜오-탈리야-애쉬-레나타 글라스크로 나선 광동을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함박' 함유진의 봇 개입으로 퍼스트블러드 포함 3킬을 기분 좋게 챙긴 브리온은 동시에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도 '모건' 박루한의 암베사가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1킬을 추가, 초반부터 4-1로 크게 앞서나갔다.
흐름이 크게 기운 상황에서 브리온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유충 교전에서 2킬을 추가한 브리온은 10분 이전에 7-2까지 킬 스코어를 달아났다. 광동이 반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브리온이 28분대에 광동의 본진을 정리하며 36-14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