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와 박대훈이 승강을 놓고 골사냥을 펼친다.
대구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3-4로 패했던 대구는 2차전서 반드시 이겨야 잔류할 수 있다. 반면 충남아산은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으로 승격한다.
1차전서 충남아산은 박대훈의 멀티골이 터져 후반 막판까지 4-1 리드를 잡고 있었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세징야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4-3까지 쫓겼다.
2차전의 키플레이어 역시 세징야와 박대훈이다. 두 선수 중 누가 골맛을 볼지에 따라 승강이 결정된다.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이 발표됐다. 3-4-3의 대구는 정치인, 안창민, 세징야의 공격라인이다. 장성원, 이용래, 박세진, 황재원의 중원에 카이오, 요시노, 김진혁의 수비다. 골키퍼는 오승훈이다.
충남아산은 4-1-4-1로 맞선다. 박대훈 원톱에 강민규, 김승호, 박세직, 주닝요의 미드필드다. 황기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주성, 이은범, 최희원, 강준혁 포백을 가동한다. 수문장은 신송훈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