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의 바르셀로나행은 없던 일이 됐다.
스페인 ‘트리뷰나’는 2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계획을 백지화했다. 노장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온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가 높을 때 파는 것이 낫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다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큰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것이 낫다.
이에 손흥민의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해 사우디리그와 꾸준히 링크설이 나왔다. 최근에는 또 다른 빅클럽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32)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로부터 어떤 재계약 제안도 받지 못했다. 그는 구단의 침묵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살라는 10골, 6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나란히 2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는 2021-22시즌 손흥민과 함께 23골을 터트리며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레전드 살라 역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고연봉을 선뜻 주기 망설여지는 존재가 됐다. 리버풀이 올해 안에 살라를 잡지 않는다면 사실상 그를 내치겠다는 의미다.
살라 역사 바르셀로나 PSG 등 여러 클럽에서 노린다는 이적설이 파다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일단 살라를 제외하면서 선택지에서 배제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