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 PSG)과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가 한 팀에서 뛴다고?
프랑스 ‘레퀴프’는 2일 “살라가 PSG로 이적할 수 있다. 리버풀과 PSG가 살라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는 살라를 매우 좋아한다. PSG에 딱 맞는 선수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살라는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로부터 어떤 재계약 제안도 받지 못했다. 그는 구단의 침묵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기량은 여전하다. 올 시즌 살라는 10골, 6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나란히 2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는 2021-22시즌 손흥민과 함께 23골을 터트리며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문제는 많은 나이와 고액의 연봉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레전드 살라에게 고연봉을 선뜻 주기 망설이고 있다. 살라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가치가 가장 높은 지금 팔겠다는 것이다.
동갑내기 손흥민도 비슷한 상황에 있다. 토트넘이 레전드인 손흥민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현재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온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가 높을 때 파는 것이 낫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다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큰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것이 낫다.
손흥민 역시 사우디리그, 튀르키예,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부진이 겹치면서 이적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