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호날두의 연봉 1억 7700만 파운드(314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 받을 것".
레퀴프는 2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살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살라에 대해 관심이 높다. 현재 스쿼드에 꼭 필요한 선수가 바로 살라"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25일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로부터 어떤 재계약 제안도 받지 못했다. 그는 구단의 침묵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살라는 10골-6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나란히 2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과 함께 23골을 터트리며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에 빛나는 레전드 살라 역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고연봉을 선뜻 주기 망설여지는 존재가 됐다. 리버풀이 올해 안에 살라를 잡지 않는다면 사실상 그를 내치겠다는 의미다.
살라는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마친 뒤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강도 높게 이야기했다. 이어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 난 곧 은퇴하지 않으니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시즌에 집중하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노린다. 실망스럽지만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팀토크 "살라는 내년 여름 SPL 클럽의 꿈의 영입 대상이다. 살라는 최우선 영입 타깃이고,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 1억 7700만 파운드(314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사실 살라의 연봉은 호날두보다 높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를 대신해 살라를 원하고 있는 알 힐랄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와 알 아흘리가 살라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라졌다.
컷오프사이드는 30일 "살라는 리버풀과 3년 계약을 원한다.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리버풀이 살라에게 이를 제안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살라 재계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주급이다. 현재 살라의 주급은 35만 파운드(6억 2300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 수준이다.
살라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밖에 없다. 살라가 1992년생으로 나이가 많고, 언제든지 기량 하락이 올 수 있는 나이이기에 리그 탑급 주급을 주는 것을 리버풀이 지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