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기탁.. 한국마사회,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2.02 16: 32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달 29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와 함께 ‘2024년 2학기 푸른등대-한국마사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 실천해 온 저소득 우수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5000만 원을 기탁해 한국장학재단 기부금 사업에 참여했다.
기탁받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은 2024년 2학기 푸른등대 한국마사회 기부장학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을 통해 저소득 우수 장학생 총 25명이 선발됐으며, 1인당 2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김삼두 홍보실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부모들의 보육부담을 덜어주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일”이라며,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돌봄이 절실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학습지원 등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대학생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싶어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성근 장학이사는“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 실천해 온 대학생을 위해 기부해 주신 한국마사회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에 나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푸른등대 한국마사회 기부장학금을 수여 받은 한 학생은 “어릴 적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학생 언니오빠들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라며 “그 고마움을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자 봉사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장학생은 “교사로서의 꿈을 확인해 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시작했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기쁘며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선생님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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