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34, 삼성)이 무릎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서울 삼성 관계자는 2일 “이대성이 지난 달 21일 무릎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현재 재활치료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대성은 지난 9월초 일본전지훈련 중 오른쪽 무릎십자인대(ACL)를 다쳤다. 통상적으로 수술 후 복귀까지 1년이 걸리는 중상이다.
이대성은 시즌 중 빠른 복귀를 위해 당장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운동을 선택했다. FA로 합류한 삼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11월말까지 기한을 주고 1차 평가를 해서 상태가 좋아지면 12월말에 2차 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대성은 시즌 중 수술을 선택했다. 김효범 감독은 “당장 돌아와도 팀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설득했다. 결국 이대성이 수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효범 감독은 “경과가 좋다. 6-7월 중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대성의 시즌아웃은 기정사실이 됐다. 삼성은 가드진 보강을 위해 시즌 중 박승재와 이원대를 영입했다. 삼성은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경희대출신 가드 황영찬을 뽑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