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 협회(이하 KSAA, 회장 이동준)는 2024년 12월 3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다수의 중요한 안건을 의결했다.
KSAA는 2025년 KSAA인증 정회원제 도입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스포츠에이전트 산업의 윤리적 운영을 강화하고 회원사와 선수를 보호하며,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탬퍼링(사전접촉)금지 및 명확한 페널티 규정 도입과 수수료 규정명문화, 경기장 출입제도화 등이 있었다.
▲ 탬퍼링 (사전접촉)금지 및 명확한 페널티 규정 도입
최근 선수와 계약 관계를 위반하며 발생한 사전접촉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FIFA 규정 16조 1항을 근거로, 이를 위반한 경우 협회 차원에서 FIFA 제소 및 민사소송 공동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 수수료 규정 명문화
회원사의 서비스 가치를 인정하고, 선수와 에이전트 간 공정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K리그 국내 선수 기준으로 연봉과 보너스의 5~10% 범위에서 수수료를 정하도록 의결했다.
▲ 경기장 출입 제도화
에이전트의 선수 관리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구단 및 대회 조직위와 사전 협의해 경기장 출입 관련 행정 서비스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 인증 로고 사용, 법률, 회계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을 통해 KSAA인증 회원사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준 회장은 “이번 KSAA인증 회원제 도입은 한국스포츠에이전트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윤리적 기준과 전문성을 갖춘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KSSA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종목에 상관없이 1차 KSAA인증 회원제 가입 기간으로 정하고, 2025년 2월 임시총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