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4쿼터 0점의 불명예를 겨우 면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에 50-69로 크게 졌다. 우리은행은 7승 4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떨어졌다. BNK는 9승 2패로 선두를 달렸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BNK와 동점으로 대등한 승부를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1,2라운드 MVP 김단비에게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 뒷심이 부족했다.
4쿼터 이미 점수차가 20점 이상 벌어져 승부가 났다. 위성우 감독이 신예들을 대거 투입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내내 점수가 나지 않아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의 불명예를 쌓을 뻔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변하정이 레이업슛을 넣어 0점의 망신은 겨우 면했다. 김단비가 17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출신 박혜진은 통산 500경기에 출전해 8점을 기록했다. 이소희가 26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또 다른 우리은행출신 김소니아는 18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