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22)와 에릭 가르시아(23, 이상 바르셀로나)가 방출 대상으로 지정됐다.
스페인 '스포르트', 영국 '90min'은 7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에릭 가르시아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선수단 상황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의료팀의 업무도 줄고 있다. 다만,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마르크 베르날은 이번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새로운 상황을 인지한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팀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으며 추가 부상이 없다면 일부 선수들은 꾸준히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출전 경쟁이 치열해지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는 안수 파티와 가르시아다.
안수 파티는 한때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과 폼 저하로 현재 한지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여전히 등번호 10번을 차지하고 있지만, 출전 시간은 길지 않다.
또 다른 방출 후보 가르시아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로컬 보이'다. 2018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2020-2021시즌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 차지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르트는 "최근 몇 주 동안 플리 감독은 가르시아와 파티에게 경우에 따라 출전 시간을 꾸준히 부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따라서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으며 플릭 감독은 이들의 이적 요청에 반대하지 않을 것을 약혹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가르시아의 경우 부상을 제외하고도 그의 팀 내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베르날의 부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기회가 생겼으나 그 역시 부상으로 10월과 11월 내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로날드 아라우호 복귀가 임박했고 몇 주 안에 크리스텐센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그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기회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파티의 경우, 플릭 감독은 그가 과거 보여줬던 뛰어난 기량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당장 성과를 요구하는 팀이며 감독이 중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기회를 주고 시간적 여유를 줄 가능성은 메우 적다"라고 알렸다.
90min은 "플릭 감독은 두 선수의 1월 이적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음을 최근 밝혔다. 특히 파티가 측면 공격수로서 기여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평가됐다. 플릭 감독은 현재 공격진이 충분히 탄탄하며 페란 토레스, 파우 빅토르, 페르민, 다니 올모 등 선수들은 로테이션이 가능해 파티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