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즐라탄은 김민재가 부럽다..."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었어" 고백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07 14: 5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3)에게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싶었다는 것을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195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재빠른 발놀림과 드리블 능력, 체구를 바탕으로 한 몸싸움 능력과 완벽한 골 결정력으로 팀의 최전방을 책임져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999년 말뫼 FF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즐라탄은 AFC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유럽 각국 리그를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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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꾸준히 파괴력을 선보였던 즐라탄도 가고 싶었던 팀이 있었으니 바로 독일의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즐라탄은 독일 무대를 거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즐라탄은 "바이에른과 같은 클럽에서 뛸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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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럽의 역사와 선수단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다. 내게 바이에른은 세계에서 가장 큰 5개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거치는 클럽마다 트로피를 획득했고 스웨덴 대표팀에서는 122경기에 출전, 62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이 이런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즐라탄은 "그들은 날 영입할 이유가 없었다. 솔직하게, 이적 기회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2014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에서 뛴 375경기에서 무려 344골 7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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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바이에른 이적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운명은 다른 계획을 가진 모양이었다. 독일 축구는 정말 뛰어나다. 경기장은 늘 매진이다. 독일 축구와 독일 대표팀을 존경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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