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안전이 최우선” 145km/h 강풍이 덮친 영국, 머지사이드 더비 전격취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07 22: 15

폭풍이 덮친 머지사이드 더비가 취소됐다.
에버튼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를 예정이었다. 승점 35점의 리버풀은 리그 선두다. 에버튼(승점 14점)은 리그 15위다.
돌발사태가 발생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 시속 145km가 넘는 폭풍 다라그가 덮쳤다. 이에 리버풀 경찰과 시의회과 협의한 결과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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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팬들의 실망이 크겠지만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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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2025년 구디슨 파크를 떠나 새로운 홈구장으로 이전한다. 이번 경기는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라 의미가 더했다. 하지만 자연이 경기개최를 허락하지 않았다.
머지사이드 더비 외에도 영국 전역에서 챔피언십 2경기와 리그1 3경기, 리그2 2경기에 잇따라 취소됐다. 프리미어십 여자럭비 등 다른 종목 경기도 영향을 받아 연기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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