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뛰는 ‘시우’ 위에 날으는 ‘모건’이 있었다. ‘모건’ 박루한을 중심으로 괴력의 한타쇼를 펼친 브리온이 대역전승으로 KeSPA컵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브리온은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LOL KeSPA컵’ 결승전 디플러스 기아(DK)와 3세트 경기에서 20분대 초반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모건’ 박루한을 중심으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재역전,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갔다.
초반 분위기는 DK가 주도했다. ‘모건’ 박루한의 럼블을 빠르게 압박한 DK는 ‘시우’ 전시우의 잭스를 중심으로 크게 앞서면서 15분대에 승기를 잡았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포함해서 브리온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23분대까지 끌려가던 브리온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불리함을 단숨에 뒤집는 괴력을 발휘했다. 흐름을 끌고온 브리온은 이후 DK는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넥서스까지 깨고 2-1로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