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에 30년 만의 패배' 아모림 맨유 감독, "놀라운 결과 아니다...알고 있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08 19: 20

"겪을 것을 예상한 어려움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그들의 이번 패배가 놀라운 결과가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어 2-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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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승점 19점(5승 4무 6패)에 머물면서 13위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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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 초반과 후반 연이은 수비 실수로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2분과 후반 초반 상대팀 밀렌코비치와 깁스-화이트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크리스 우드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줬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한 골씩 만회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13위로 추락,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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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나눈 아모림은 "우린 많은 경기 일정 중간에 맨유에 도착했다. 이런 순간이 오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축구를 경험해봤다면, 이런 순간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전에 여러 차례 이러난 일에 실망을 경험하는 것은 추가적인 실망을 느끼게 되고 정말 힘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계속해서 같은 일을 해낼 것이고 이 팀을 바꿔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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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우린 후반전을 정말 나쁘게 시작했다. 선수들에게 침착하라는 말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다. 우린 진심을 다해 노력했지만, 우리의 방법이 최고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라며 후반전에 대해 설명했다. 
아모림은 "후반전이 시작되고 두 골을 실점한 것은 정말 좋지 않았다. 우린 한 골을 따라잡고 박스 안에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투입해 득점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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