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2, 마인츠)이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당했다.
1. FSV 마인츠 05는 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쳐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획득에 실패, 승점 19점(5승 4무 4패)에 머물면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1점(6승 3무 4패)으로 5위에 올라섰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재성-파울 네벨이 공격 2선에 섰다. 필리프 음베네-나딤 아미리-사노 카이슈-앙토니 카시가 중원을 채웠고 도미니크 코어-슈테판 벨-대니 다코스타가 백쓰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로빈 첸트너가 지켰다.
전반 5분 만에 악재가 닥친 마인츠다. 오른쪽 스토퍼로 나섰던 다코스타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마인츠는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을 대신 투입했다.
선제골은 마인츠가 터뜨렸다. 전반 11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네벨이 잡아낸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아무라가 공을 밀어 넣으면서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마인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높은 크로스를 동료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부르카르트가 슈팅으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전반전은 마인츠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12분 볼프스부르크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체-올센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네벨이 달려들어 밀어 넣으면서 3-2로 앞서 나갔다.
후반 39분 볼프스부르크가 재차 동점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요나스 빈. 그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