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행 불발’ 김하성, 수술 리스크에 발목 잡히나 “부상이 FA 몸값에 영향…4~5년 계약 위험할 수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2.09 11: 40

“시즌 막바지 어깨 수술이 자유계약선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FA 권리를 행사, 새 둥지를 찾고 있는 김하성(29)은 북미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9일(이하 한국시간) 선정한 메이저리그 FA 톱90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은 먼저 “김하성은 시즌 막바지 투수의 1루 견제 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던지는 쪽인 우측 어깨를 다쳤다. 그는 9월 수술과 함께 조기 시즌 아웃됐다. 그 부상은 김하성의 현재 자유계약선수 시장 순위와 몸값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김하성의 수술 리스크를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샌디에이고 3연전을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6회초 1사 1,2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프로파의 병살타 때 1루주자 김하성이 포스아웃 처리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의 13-4 승리.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첫 3출루 경기를 했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제프리스의 초구 87.5마일(약 140.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그럼에도 김하성을 FA 순위 상위권에 올린 이유도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은 2023년 2루수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격수로서 견고한 수비력을 뽐냈다”라며 “김하성은 8월 20일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타율 2할3푼3리 11홈런 22도루를 기록했다. 공격 수치만 보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5.8에 달했던 2023시즌이 더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는 원소속팀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9)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26)는 3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성적을 6경기 타율 2할7푼3리(2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도루 OPS .825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첫 3출루 경기를 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OPS .868을 기록했다. 7회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대기 타석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김하성의 2024시즌 기록, 수술 등을 종합했을 때 4년 이상 다년계약은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는 현지 분석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9일 김하성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추천하면서 “일부 팀들은 김하성과의 다년 계약을 언급했으나 그에게 4~5년 정도가 보장된 계약을 제안하는 건 다소 위험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현재 김하성에게 어울리는 조건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계악이다. 김하성은 어깨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9)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26)는 3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성적을 6경기 타율 2할7푼3리(2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도루 OPS .825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첫 3출루 경기를 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OPS .868을 기록했다. 7회초 무사 2,3루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37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침내 FA 자격을 획득했다. 2025시즌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걸려있었는데 김하성이 옵션 행사를 거부,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권리를 행사했다.
김하성이 예비 FA 시즌을 순항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지난 11일 스포츠 선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내년 5월로 바라보고 있다.
김하성은 당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노리는 FA 유격수였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또 다른 FA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에게 구단 역대 최고액인 7년 1억8200만 달러(약 2591억 원) 규모의 계약서를 안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의 13-4 승리.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첫 3출루 경기를 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방송 인터뷰를 마친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샌프란시스코행 불발의 주된 요인 또한 부상 리스크였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김하성, 아다메스 영입에 모두 관심이 있었지만, 김하성은 어깨 수술 여파로 심각한 우려가 있었다. 공격력이 부상 전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행이 무산된 김하성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일단 그곳이 어디든 내년 5월 복귀가 가능하다는 건강 상태를 입증해야 원하는 계약 조건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