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31, BNK)가 BNK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부산 BNK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인천 신한은행을 68-64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BNK는 11승 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3승 10패로 최하위다.
BNK는 전반전을 38-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BNK가 후반전 추격을 허용하며 시소게임이 됐다.
4쿼터 막판 김소니아가 쐐기 3점포를 작렬했다. 빅맨 신구대결에서 김소니아가 3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소희가 3점슛 3개로 15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가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역시 1순위 신인 홍유순은 13점, 13리바운드로 잘했다. 비록 패했지만 신한은행은 신예 트윈타워가 제 역할을 하면서 가능성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