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동초 티볼팀, ‘세계 최강’ 대만팀 상대로 무패우승…잊을 수 없는 귀중한 경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2.10 15: 00

수원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대만에서 ‘세계 최강’ 대만 티볼팀 학생들과 자웅을 겨루며 우정을 쌓았다. 
효동초 티볼팀은 지난 7일 대만 타이페이 정신야구장에서 열린 ‘2024 대만 티볼협회 초청 국제교류 티볼대회’에 출전해 1일차 대회에서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효동초등학교 티볼팀은 올해 3월에 창단되어 지난 8월 KBO가 주최하고 메가스터디의 후원으로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된 ‘2024 KBO와 함께하는 엘리하이 국제교류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불과 5개월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엘리하이는 메가스터디의 런칭브랜드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학습 1위 브랜드이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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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티볼연맹과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는 대만티볼협회는 한국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효동초를 초청하였다.
지난 6일 타이중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효동초 티볼팀은 버스로 타이페이 시내에 마련되어 있는 숙소로 2시간가량 이동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먼 길을 이동한 효동초 티볼팀은 휴식을 취하며 1일차 일정을 마쳤다.
효동초 티볼부는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대회 1일차 오전에는 조별리그 2경기를 치뤘고 오후에는 학부모들이 참여한 성인 이벤트 티볼경기와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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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동초 티볼팀은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첫 경기에서 신베이시 창궁초등학교 팀을 19-5로 격파한 효동초 티볼팀은 두 번째 경기 역시 신주시 싱룽초등학교 2군팀을 19-5로 대파하며 조별리그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싱룽초는 지난 8월 효동초가 우승한 2024 KBO와 함께하는 엘리하이 국제교류 티볼대회에 참여했던 학교로 다시 만난 학생들은 서로서로 반가워하며 안부를 물어보고 우정을 나눴다.
조별리그에서 효동초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정확히 맞추는 타격을 통해 계속해서 선수들이 주문을 외치며 새로운 전략을 끊임없이 상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경기내내 승승장구하였다.
대만티볼협회 측에서 준비한 식사를 마친 후 성인 이벤트 티볼경기에서는 각국 부모님 및 여러팀 학생들이 팀을 이뤄 교류전이 진행되었으며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과는 24-23으로 한국 부모님 팀이 극적으로 승리를 하여 더욱 박진감이 넘쳤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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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효동초 노훈민, 노정음 학생의 어머니이자 이번 대표팀 학부모회장이신 이선아 어머니는 “대만까지 오는 여정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으며 오늘 학생들이 예선 두 경기를 했는데 그걸 다 19-5로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대만 관계자분들이 무척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대회를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진 않았지만 해외까지 나와 직접 학부모 티볼경기에 참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되어 좋았습니다. 남은 경기도 효동보이즈! 효동맘즈!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효동초 는 완벽한 수비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싱룽초등학교의 1군팀을 상대로 10-3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창화시 센동초등학교 팀에 7-2의 완벽한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효동초 학생들은 저녁으로 대만스타일의 돈까스정식을 먹고 스린야시장 투어를 한 뒤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매일 열심히 티볼을 연습하며 열정을 불태운 효동초 학생들은 대만에서 새로운 문화와 친구들을 접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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