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이기흥 대항마.. 안상수 전 인천시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2.10 17: 21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10일 자료를 통해 내년 1월 14일 치러질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출마선언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계 비전을 제시하고 대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전 시장은 "제17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통해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해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올림픽 유치 공약과 함께 대한체육회장의 3선 연임을 막고, 체육 행정의 정상화 및 잘 사는 체육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안상수 캠프 제공

안 전 시장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광역시장을 지냈고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후 구단주에 오르기도 했다.
안 전 시장은 "IOC, NOC 위원들과 글로벌 교류를 바탕으로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제17회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등 체육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안 전 시장은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현 대한복싱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요가회와 동아시아체육진흥협회 상임고문으로 체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제 안 전 시장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과 경쟁하게 됐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운동은 오는 26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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