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되면 오시멘이라도?’ 맨유의 충격적인 계획…손흥민 튀르키예행 재점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10 19: 10

손흥민(32, 토트넘)의 튀르키예행이 재점화됐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손흥민은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따라 어느 팀과도 협상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도 발동하지 않는다면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가치가 높을 때 파는 것이 낫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하고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큰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것이 낫다. 하지만 토트넘은 3주를 남긴 시점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소문을 키우고 있다.

손흥민이 FA 상태로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에 간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때마다 토트넘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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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튀르키예행 소문이 재점화됐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여전히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면 맨유가 임대신분인 빅터 오시멘을 데려간다는 연쇄이동이다. 당초 맨유도 손흥민을 원했지만 오시멘 영입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의 주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오시멘은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김민재와 달리 오시멘은 이적설만 무성했고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오시멘은 임대로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오시멘의 기량은 건재하다. 그는 튀르키예 리그 9경기에서 7골 3도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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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의 권리는 아직 나폴리에 있다. 오시멘 영입을 원할 경우 원소속팀 나폴리에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이적료를 내서라도 오시멘 영입에 관심이 크다.
오시멘 이적에 대비한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이적료가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책정된 바는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FA로 놔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일단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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